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유럽서 24% 점유율···후발주자 한계 넘고 1위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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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유럽서 24% 점유율···후발주자 한계 넘고 1위 코앞

이뉴스투데이 2025-08-04 1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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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처방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24%의 시장점유율을 달성,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1위 제품과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하다.

유플라이마는 2018년 경쟁 제품들이 본격 진입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3년 늦은 2021년 출시돼 불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유럽 직판 전략과 포트폴리오 시너지 전략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퍼스트무버 전략이 아닌, 직판 경험과 제제 전환 수요 공략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경쟁력 확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이후 유럽에서 두 번째로 유플라이마를 직판 형태로 출시했다. 기존 인플릭시맙 제제를 통해 확보한 병원·의료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요 적응증에 대한 처방 확대에 성공했다. 단일 제제 장기 사용 환자의 내성 문제를 공략해 제제 전환(switching) 수요를 유도하며 판매 성장을 끌어올렸다.

국가별로도 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점유율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영국은 33%, 핀란드는 47%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20%)와 포르투갈(21%) 등 유럽 전역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수치를 올리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지난해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 ‘앱토즈마’(토실리주맙)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유럽 내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5종을 모두 갖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직판 전략과 제품 간 시너지를 활용한 결과”라며 “연말 출시될 고수익 제품들과의 연계 효과로 유플라이마의 성장세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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