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권남용 의혹' 국방홍보원장 직위해제·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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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직권남용 의혹' 국방홍보원장 직위해제·수사의뢰

연합뉴스 2025-08-04 16:1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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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 국방홍보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방부는 최근 직권남용과 폭언 등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가 접수된 채일 국방홍보원장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24∼30일 채 원장의 12·3 계엄 이후 진보 성향 신문 절독 지시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 간 첫 통화 보도 제한 지시 등 여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국방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채 원장이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것 등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의결 시까지 그 직위를 해제했다.

또한 형법상 강요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국방일보가 장관님의 취임사를 편집해서 핵심 메시지를 빼버렸다던데, 기강을 잘 잡으셔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안 장관의 취임사를 실으며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안 장관의 메시지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채 원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당시 캠프 공보 특보를 지냈고 2023년 5월 국방홍보원장에 임명됐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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