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달 전국에서 총 2만 5,699가구 아파트가 분양한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 5,699가구가 분양한다. 이중 일반 분양은 1만 8,925가구다. 전년 동기 1만 6,266가구, 일반분양 1만 962가구와 비교해 총가구 수는 약 58%, 일반 분양 가구 수는 약 73%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도권에서는 1만 7,544가구, 지방에서는 8,15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 3,245가구, 인천에서 2,434가구가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1,865가구가 분양하는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한 곳이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르엘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잠실르엘 분양 시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다만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나머지 금액인 12억원 이상 현금을 갖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선 ▲광명시 '철산역자이' 2,045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 1,595가구 등이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 669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2,776가구 ▲충남 1,222가구 ▲강원 1,145가구 ▲울산 1,132가구 ▲경남 994가구 ▲경북 643가구 ▲충북 243가구 순서다.
한편, 7월에는 총 2만 9,567가구의 분양이 예정됐으나 실제 분양은 2만 2,887가구만 이뤄졌다. 분양 실적률은 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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