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쿠폰 특수…안경점 매출 압도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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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특수…안경점 매출 압도적 상승

센머니 2025-08-04 16: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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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공개한 전국 38만 2207개 소상공인 카드 매출 분석에 따르면, 쿠폰 지급 첫 주(7월 21~27일) 전국 소상공인의 카드 평균 매출액은 직전 주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의 매출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안경점 매출은 전주보다 56.8% 뛰어올라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패션·의류 매출이 28.4% 늘었고,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 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순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안경점 업계는 “평소 교체를 미루던 중장년층과 자녀의 안경 구매 수요가 지원금 효과로 몰렸고, 휴가철을 앞두고 선글라스와 변색 렌즈 문의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안경점 매출이 전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해 생활밀착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해 가장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전북(7.5%), 강원(6.6%), 충남(5.8%), 울산(5.8%), 대구(5.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과 제주는 각각 4.0%, 0.8% 감소했다. 서울 구별 분석에서는 중랑구, 은평구, 강북구 순으로 매출이 늘었고, 강남구·서초구·중구는 감소 폭이 컸다.

전체 서비스업 매출은 직전 주보다 3.0%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

KCD는 “연일 이어진 폭염과 7월 말 휴가 시즌이 겹쳐 서비스업 매출 반등이 미진했다”면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유통·외식·교육 등 소비재 업종에 즉각적인 수요 진작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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