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 창의마을 풍납캠프 철거지에 주민 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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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 창의마을 풍납캠프 철거지에 주민 체육공원

모두서치 2025-08-04 15:3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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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풍납동 창의마을 풍납캠프 철거 부지를 체육 공원으로 임시 활용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국가유산청에 심의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창의마을 풍납캠프는 1983년 외환은행 합숙소로 건립됐다. 영어마을, 창의마을 등으로 활용되다 건축물 노후로 인한 안전성 문제로 지난 6월 철거됐다. 부지 소유자는 서울시다. 현재 국가유산청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가 발굴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는 창의마을 일부 부지를 주민을 위한 체육 공원으로 임시 활용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지난 6월 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72명 중 84%가 "단계적 발굴 조사 방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주민들은 발굴 단계에 따라 철거 부지 임시 활용을 원했다.

선호하는 시설로는 체육 시설(43%)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원(37%), 주차장(6%) 순이었다. 체육 관련 세부 시설로는 파크골프장(31%), 농구장(21%), 인라인스케이트장(15%) 등이 있었다.

대상지는 창의마을 부지(풍성로14길 45 일대) 중 1만733㎡다. 전체 1만6733㎡ 가운데 연구소 존치 구역 2000㎡와 발굴 예정지 4000㎡를 제외한 구역이다.

공원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체육 시설로 꾸며진다. 모든 시설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지하 1m 이내 얕은 기초 구조로 설치한다. 활용 기간과 면적은 단계적 발굴에 맞춰 설정된다.

이번 계획은 이달 중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풍납동 주민들은 오랫동안 문화유산 보존을 이유로 다양한 생활 제약을 받아왔다"며 "체육 공원 추진은 주민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될 뿐 아니라 문화유산 보존과 생활 편익이 함께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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