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800억 안마해상풍력 100㎞ 해저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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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1800억 안마해상풍력 100㎞ 해저케이블 공급

이뉴스투데이 2025-08-04 15:3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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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된 CLV 포설선 ‘팔로스’. [사진=대한전선]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된 CLV 포설선 ‘팔로스’. [사진=대한전선]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대한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100㎞가 넘는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대형 해상풍력 수주와 함께 설계부터 생산·시공까지 포괄하는 턴키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해저 송전 사업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4일 ‘안마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에 대한 일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816억원이며, 공급은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 풍력발전기와 해상 변전소를 연결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의 설계, 생산, 운송, 시공을 모두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의 총 길이는 100㎞를 넘는다.

생산은 지난 6월 종합 준공을 마친 충남 당진의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이뤄지며, 시공에는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 전용선인 ‘팔로스호’가 투입된다.

대한전선은 앞서 영광낙월,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턴키 역량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본격화되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총 532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해상풍력 단지다. 단지 연면적은 약 8390만㎡에 달하며, 완공 시 연간 1400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14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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