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안산시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건강 위협을 받는 고위험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임 청장은 이민근 시장과 함께 건강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관내 주요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단원보건소, 장애인 주거시설인 ‘안산 평화의집’ 등이 포함되었으며, 장애인, 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실태, 응급의료 대응 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폭염 예방 수칙 홍보물과 생수 등 여름나기 용품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장애인 시설의 대응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승관 청장은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대응이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감시체계 강화와 예방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현장까지 직접 방문해주신 임승관 청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건강관리와 대응 시스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취약계층 대상 방문보건관리,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운영,
폭염 취약지역 예찰활동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단원보건소는 폭염대응 건강관리 T/F팀을 구성해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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