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평정했던 야마시타, LPGA 메이저 접수..日 2년 메이저 4승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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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평정했던 야마시타, LPGA 메이저 접수..日 2년 메이저 4승 강세

이데일리 2025-08-04 15: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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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야마시타 미유(24)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야마시타 미유가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R&A)


야마시타는 4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제49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강풍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이어간 야마시타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일본 동료 가쓰 미나미(이상 9언더파 279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며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은 146만 2500달러(약 20억 2500만원)을 받았다.

‘메이저 퀸’에 이름을 올린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일본에서 3시즌 동안 13승을 거둔 실력파다. 2022년과 2023년에는 JLPGA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고, 2022년과 2023년엔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에서는 메달리스트로 2025시즌 출전권 획득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야마시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케다 리오(일본)을 제치고 신인왕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야마시타는 세계 골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야마시타는 경기 후 “어릴 때부터 꿈꿔온 메이저 우승을 이뤄 무척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합작해 초강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4월 사이고 마오의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유카 사소(US여자오픈)와 후루에 아야카(에비앙 챔피언십)가 메이저 2승을 합작했다.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 시부노 히나코 이후 6년 만이다.

야마시타는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으로 메이저로 차지한 6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2022년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역사상 일본 선수의 메이저 우승은 이번이 21번째다. 야마시타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21개 대회에선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일본은 다케다 리오(블루베이 LPGA), 사이고 마오(셰브론 챔피언십), 이와이 치사토(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을 포함해 4승을 합작했다.

찰리 헐은 AIG 오픈에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의 파울라 마르틴 삼페드로는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해 아마추어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둬 ‘스미스 실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의 미미 로즈는 마지막 날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총 4만 7000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웨일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여성 스포츠 이벤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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