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지난 네카사와 리그스컵 경기 도중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로 인해 그는 경기장에서 물러나야 했다”라며 “검사 결과 오른쪽 다리에 근육 부상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3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스컵 2라운드에서 네카사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인터 마이애미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네카사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네카사 토마스 바달로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후반 36분 네카사 리카르도 몬레알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터진 조르디 알바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인터 마이애미가 승리했다.
다만 인터 마이애미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웃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간판 공격수 메시가 허벅지 뒤쪽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의료진이 그라운드에 들어가 메시의 상태를 살폈지만 결국 전반 11분 만에 교체됐다.
인터 마이애미 공식 발표에 따르면 메시는 오른쪽 다리 근육에 경미한 부상이 발견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출전 허가는 회복 경과와 치료 반응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8번이나 차지했다.
메시는 지난 2023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직후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MLS 서포터즈 실드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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