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알 나스르로 향할 가능성은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와 김민재 사이 논의는 6월 이후로 진전되지 않았다. 최근 몇 주간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의 이적설이 반복됐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와 뮌헨이 결별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아틀레틱 클루브 이적이 예정되면서 알 나스르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라며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간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에 합류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이번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데 열려 있는 상태다”라며 “현재까지는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관련 당사자 간 논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알 나스르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최근 김민재와 알 나스르 사이 논의가 없었다. 그는 “현재 이적시장 단계에서 알 나스르는 다른 최우선 타깃을 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2025-26시즌 뮌헨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TZ’는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난 주앙 팔리냐를 언급하며 “팔리냐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는 반면, 김민재는 높게 평가받고 있다”라고 비교했다.
김민재를 향한 뮌헨 내부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매체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건강한 상태다. 최근 훈련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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