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쿠폰 지급 후 오히려 소상공인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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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쿠폰 지급 후 오히려 소상공인 매출 감소?

한라일보 2025-08-04 14:2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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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동안 제주 소상공인 매출이 줄었다는 통계에 대해 제주도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DC)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작된 1주차 (지난 7월 21일~27일)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약 0.8%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신용데이터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전국 소상공인의 카드 평균 매출액은 전주 대비 약 2.2%,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광역 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경남(9.4%), 전북(7.5%), 강원(6.6%), 충남(5.8%), 울산(5.8%), 대구(5.7%)에서 전주 대비 매출이 증가한 반면, 서울(-4.0%)과 제주(-0.8%)는 평균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판매용 데이터라 언론에 배포한 자료 이외에 매출 항목, 지역별 업체 수 등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제주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주와 비교하면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소상공인 매출이 떨어졌다는 통계 결과에 대해 제주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발표된 통계 결과를 동의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자료 공개 없이 보도자료만 공개돼 어떤 샘플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 없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현장 점검을 진행했을 때 시장상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소비가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체감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소비쿠폰 카드 사용 현황 통계만 보아도 3일 기준 제주지역 총 지급액 1171억원 중 472억원이 지출됐을 정도로 소비가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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