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철도 노선 확장…서울·인천 왕래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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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철도 노선 확장…서울·인천 왕래 편해진다

이데일리 2025-08-04 14:0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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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지역에서 철도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돼 시민 이동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개통한다.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안양 석수역을 거쳐 광명역에서 분기해 시흥시청역 등을 지나 안산 국제테마파크로 가는 것과 광명역에서 시흥 목감역, 안산 중앙역,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로 가는 노선으로 설계됐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애초 개통이 내년 하반기(7~12월)로 예정됐으나 지난 4월 광명 일직동에서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되자 해당 구역 조사 등의 절차가 진행돼 개통이 다소 미뤄질 수 있다. 신안산선은 매화역, 시흥시청역, 시흥능곡역, 달미역, 목감역 정차가 확정돼 시흥시민의 서울 왕래 등에서 편의가 예상된다.

송도에서 출발해 시흥을 거쳐 성남 판교로 가는 월곶·판교선은 시흥, 광명 등의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고 2029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서해선, 신안산선을 환승할 수 있다. 서해선 노선 중에서는 시흥 하중역을 신설하기로 해 하중동 주민의 전철 이용이 편리해진다. 국가철도공단은 올 1월 수요검증위원회를 열고 하중역 신설을 결정했다. 앞으로 사업비 분담 협의, 하중지구 공공주택지구 입주시기 등을 고려해 착공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민자사업으로 제안한 제2경인선은 다음 달 정부에 민자적격성 조사 신청을 한다. 이 사업은 인천 청학동에서 시흥 신천역을 거쳐 서울 목동으로 가는 노선으로 구상됐다. 대우건설은 제2경인선의 지선으로 신림·신천선 연결을 검토하고 있어 사업성이 확보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제2경인선과 신림·신천선이 들어서면 시흥시민의 서울·인천 왕래가 편해진다.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남북철도(광명시흥선)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1년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월곶~배곧 트램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가 구상한 트램사업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경기도는 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고 올 하반기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트램사업은 월곶역에서 배곧생명공원,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지나 배곧R&D단지까지 5.5㎞를 운행하는 것으로 경기도 용역에서 BC값(비용 대비 편익)이 경기도 기준인 0.7보다 높은 0.79로 나왔고 사업비는 2682억원이 추산됐다. 시는 사업비를 줄여 BC값을 더 높일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트램사업은 경제성이 확인됐고 하반기 국토부 승인이 될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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