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4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집권 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고 진중하게 당정대 원팀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우 수석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당대표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직후 직접 저한테 전화로 격려해주셨고 앞으로 잘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오늘 우 수석이 직접 대통령 축하 난을 선물해주시니 기쁨이 두 배"라고 했다.
이어 "바로 이 자리에서 3년 간 이재명 당시 당대표와 함께 당이 원팀이 돼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킨 그때 그 마음으로 당정대 원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직접 통화도 했지만 다시 한번 정 대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통령께서 대표로 계실 때 그 누구보다도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최고위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춰서 일치된 당정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정 대표와) 대학 때부터 만났던 민주화 운동 동지이고, 또 지역구가 붙어 있어서 20년간 이웃으로 같이 정해온 정치적 동지"라며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여기까지 온 만큼 슬기롭게 당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해서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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