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은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의 반복 투여 시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등재 국제학술지 바이오엔지니어링(Bioengineering)에 공식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 콜라겐(카티졸) 및 가교된 히알루론산(HA) 주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2주기에 걸쳐 직접 비교한 첫 연구다. 카티졸의 HA 주사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임상을 주도한 김만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카티졸 또는 HA 주사를 6개월 간격으로 총 2주기 투여하고, 통증 평가척도(VAS)·골관절염 증상지수(WOMAC)를 활용해 통증과 관절 기능 개선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카티졸 투여군에서는 치료 전 대비 통증·관절 기능 모두에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으며, 투여 6개월 후에도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효과가 유지돼 HA 주사 대비 통계적으로 비열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론텍 관계자는 "국제 학술지 등재를 통해 카티졸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 가능성이 인정된 만큼 기존 HA 주사 중심의 관절강내주사 시장에서 향후 활용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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