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025 F1 제14전 헝가리 그랑프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노리스는 3일(현지시간) 헝가로링(길이 4.381km, 70랩=306.67km)에서 열린 ‘2025 F1 제14전 헝가리 GP'를 1시간35분21초23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포디엄 정상으로 직행했다. 팀 동료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 1위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1시간35분21초929로 2위,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3위로 시상대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결선 오프닝랩은 폴 포지션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리드했고 3그리드의 노리스가앞선 피아스트리를 공략하며 막을 올렸다. 하지만 방어막에 막히면서 4그리드 출발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에게 길을 내줬다. 러셀은 피아스트리를 압박하며 추월을 시도했다. 노리스는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에게도 밀리며 5위까지 처졌다. 노리스가 3랩에서 알론소를 제쳤지만 선두권에서는 멀어졌다.
레이스 초반이 경과하면서 미디엄 타이어로 스타트한 드라이버가 2스톱을 준비했다. 19랩, 피아스트리가피트인해 하드 타이어로, 20랩에서는 르클레르와 러셀도 하드 타이어를 교체했다. 노리스가 리더가 됐고, 르클레르가 12초 차이로 추격에 나섰다.
32랩, 팀의 1스톱 전략에 따라 버티던 노리스가 피트인,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다. 41랩 르클레르, 러셀과 피아스트리가 각각 44랩과 46랩에서 두 번째 로 피트스톱을 마쳤다. 노리스-르클레르-피아스트리-러셀의 순으로 선두권이 재편됐다.
그러나 르클레르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51랩, 피아스트리에 자리를 내준데 이어 러셀에게도 61랩 첫 코너를 앞두고 추월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돌할 뻔해 5초 페널티까지 받았다.
피아스트리는 7초 이상 벌어진 노리스와 차이를 좁혀 4랩여를 남겨 놓고 꼬리를 잡았다. 노리스는 피아스트리보다 10랩 이상 더 주행해 마모된 타이어를 최대한 관리하면서 막아냈고, 그 와중에 마지막 2랩을 앞두고 첫번째 코너에서 피아스트리가 브레이크 락이 걸리면서 둘이 충돌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노리스가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피아스트리의 추격을 0.698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면서 시즌 5승과 함께 맥라렌의 F1 그랑프리 사상 2번째 통산 200승(통산 1위는 페라리의 248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피아스트리가 2위로 들어오며 맥라렌의 시즌 7번째 원투피니시를 기록했다. 러셀이 3위를 차지한데 이어 르클레르가 아쉽게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알론소에 이어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가 6위로 F1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과 리암 로슨(레이싱불스)에 이어 디펜딩챔피언인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9위였고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에서는 피아스트리가 284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노리스가 275점으로 간격을 좁혔으며 페르스타펜이 187점으로 3위이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는 맥라렌이 559점으로 2위인 페라리(260점)에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있다.
2025 F1 그랑프리는 약 4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인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시즌 제15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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