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지 보름이 됐다. 역대 최장기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소비판매의 감소 폭이 둔화되면서 침체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렇듯 소비쿠폰이 '내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신금융협회는 상권 회복을 위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소비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소소한 커피 쿠폰부터 최대 200만 원의 현금성 혜택까지, 소비쿠폰으로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소개한다.
카드사를 통해 소비쿠폰을 받았다면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의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 카드사에서 쿠폰 받았다면 추첨 통해 '5만 원' 추가지급
카드사를 통해 소비쿠폰을 받았다면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의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다만, 오는 31일까지 소비쿠폰을 다 소비해야 한다.
이 이벤트는 여신금융협회가 마련한 '소비쿠폰 공동마케팅'의 일환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각 카드사, 은행사가 공동으로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했다.
이벤트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8월 안에만 소비쿠폰을 다 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총 당첨 인원은 31만 명. ▲1만 명에게는 5만 원, ▲10만 명에게는 1만 원, ▲20만 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추가 소비 쿠폰이 지급된다.
만일 미성년자 등 가구원 소비쿠폰을 함께 받은 경우에도 해당 지급액을 8월 안에 전부 사용해야 응모된다. 당첨자는 9월 내 발표될 예정이며 지급된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사용방식이 동일하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식당, 전통시장, 학원 등 지역 가게에서 알차게 쓴 후기를 공유하는 인증샷 이벤트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를 진행한다.
가게 전경, 이용 장면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인증샷'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힘이되는소비쿠폰, #민생회복소비쿠폰, #우리동네가게응원)'를 참여자 본인 SNS에 게시한 후, 대한민국 정부 인스타그램 채널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대한민국 정부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한 후 가족, 친구, 지인 등을 태그해서 소문내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자는 9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며 당첨자 30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 400명에게는 음료 기프티폰이 지급된다.
◇ 인증샷, 댓글 이벤트
인스타그램과 별개로 페이스북 이벤트도 있다. 13일까지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상품, 가게 전경, 이용 장면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인증샷을 댓글, 사용 후기와 함께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19일 정책공감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
정부는 다음(Daum)과 함께 소비쿠폰의 사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24일까지 소비쿠폰에 관한 특별한 사연을 접수받는다.
소비쿠폰을 사용하고 난 뒤, 나만의 행복한 또는 감동적인 사연을 2000자 이내로 작성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연 공모전' 공익캠페인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사진이나 영상 첨부도 가능하다.
대상(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이, ▲최우수상(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우수상(7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50만 원, ▲성장·회복상(10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20만 원, ▲국민응원상(70명) 수상자에게는 치킨 교환권이 지급된다.
수상자는 29일 해당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수상 사연은 콘텐츠 제작으로 2차 가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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