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역화폐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로 상향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가 10%로 상향된다.

경기 구리시는 8월부터 연말까지 구리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하고 월 구매 한도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터=구리시 제공)

이번 조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가계 부담 완화와 함께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사랑상품권은 구리시 내 음식점과 병원, 학원 등 약 60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은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지역 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확대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사랑상품권은 구리시의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