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마지막 순간에도 팬 잊지 않은 손흥민, “팬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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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VE] 마지막 순간에도 팬 잊지 않은 손흥민, “팬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

인터풋볼 2025-08-04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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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팬들을 잊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2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의 몸은 가벼워 보였다. 손흥민의 장점을 모두 엿볼 수 있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 뒷공간 침투가 주요했다. 경기 초반에는 수비 라인에 걸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으나 점차 흐름을 찾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막바지에 들어서 뉴캐슬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히 깨고 침투했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허허벌판이 된 뉴캐슬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뉴캐슬 수비를 시종일관 공략한 손흥민은 65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팬들의 박수와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모든 선수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마친 뒤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면서 자신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찾아와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했다.

사진=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사진=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믹스트존에서 “너무나도 행복한 경기를 했다. 팬, 동료, 상대 선수들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하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을 못 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너무 감사하다. 내가 대체 어떤 복을 받아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는지 모르겠지만, 팬들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많은 분이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아직 축구 인생이 끝나지 않았다. 더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아직 축구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더 즐거운 모습, 더 좋은 모습, 더 행복한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손흥민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64,773명의 팬이 모였다. 손흥민은 자신이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팬들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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