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투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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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투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소환 조사 

아주경제 2025-08-04 10:2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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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 부회장은 4일 오전 9시 47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로 출석했다.

조 부회장은 검은색 차에서 내려 포토라인을 빠른 속도로 걸어갔다. 취재진이 IMS모빌리티에 계열사가 35억을 투자한 경위, 사법리스트 무마성 투자가 아니었는지 등을 질문했지만 조 부회장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에 들어섰다.  

조 부회장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부당하게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특검팀은 조 부회장을 지난달 21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으나, 조 부회장의 해외 출장과 특검팀의 HS효성 압수수색 일정으로 조사가 늦어졌다.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그러나 알수 없는 이유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184억원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특검팀은 당시 IMS모빌리티에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투자금 중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김씨의 배우자 정모 씨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검팀은 투자금 중 46억원이 김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23일 특검팀 조사에 출석해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실소유주가 김씨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현재까지 한국증권금융,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신한은행,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등 IMS모빌리티 투자 주체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해 투자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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