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년 '약자와의 동행' 성적…건강·안전↑ 주거·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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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작년 '약자와의 동행' 성적…건강·안전↑ 주거·통합↓

연합뉴스 2025-08-04 10: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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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약자동행지수' 발표…전년보다 17.7% 상승

2024 약자동행지수 평가 결과 2024 약자동행지수 평가 결과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효과를 수치화한 2024년 '약자동행지수' 산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의료·건강, 안전, 생계·돌봄 등은 이전보다 개선됐지만, 주거와 사회통합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3년 10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영역의 50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다. 이번이 지수 개발 이후 두 번째 발표다.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시작한 2022년을 100으로 놓고 지수를 산출해 이보다 높으면 개선을, 낮으면 후퇴를 뜻한다.

지수는 서울연구원의 성과 분석과 시민·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의 검증으로 최종 산출된다.

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자동행지수는 130.6으로, 전년 첫 평가(111.0)보다 17.7% 상승했다.

영역별로 보면 의료·건강(156.5), 안전(148.9), 생계·돌봄(127.8), 교육·문화(111.3)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영역은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축사하는 오세훈 시장 축사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기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발대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2025.7.23 scape@yna.co.kr

6개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수는 의료·건강영역으로, 2023년 120.1이었다가 2024년에는 156.5를 기록했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치매·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역치매센터와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부터 사례관리·맞춤형 지원까지 이어지는 종합 대응이 효과를 보이며 '치매환자 사례관리율'이 2023년 19.3%에서 2024년 20.65%로 올랐다.

아동·청소년·청년 마음건강 사업, 지역사회 심리지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사업도 성과를 보였다.

두 번째로 지수가 높게 나타난 분야는 안전 영역이다. 9개 세부 지표 가운데 6개가 상승하면서 2023년 124.9에서 2024년 148.9로 올랐다.

고립·은둔 청년 발굴·지원,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 규모가 늘어난 점이 배경이라고 시는 밝혔다. 다만, 교통약자의 교통수단 이용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돌봄 영역도 2023년 100.8에서 127.8로 올랐다.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복지 서비스 연계, 위기 소상공인 발굴·지원, 디딤돌소득 지원 가구의 일에 대한 만족도 등이 커진 결과로 풀이됐다.

교육·문화 영역은 2023년 98.4에서 지난해 111.3을 기록했다.

취약계층 아동 학습 역량, 교육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취약계층 재능개발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기기 활용 역량, 사회적 약자의 문화활동 참여, 공공 공연장에서의 무장애 공연 비율,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 등 8개 세부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반대로 주거영역 지수는 2023년 125.1에서 지난해 120.3으로 소폭 하락했다.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규모가 2023년 2천694호에서 2024년 2천157호로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쪽방촌, 고시원, 반지하 가구를 발굴해 공공 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지원하는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규모는 2023년 4천969호에서 2024년 5천468호로 개선됐다.

사회통합 영역 지수는 2023년 97.9에서 2024년 95.6으로 떨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후 확산한 사회적 신뢰 저하 영향에 '서울시민의 자원봉사 참여율'(6.64%→6.36%)과 '기부 경험률'(27.47%→26.38%) 등 일지표가 하락한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반면 '서울시민의 동행 인식 수준', '정보 취약계층 공공기관 정보접근성'은 상승했다.

사회통합 지수 하락은 개인주의 심화, 이웃 간 단절, 공동체 기반 약화 등의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시민 간 신뢰 회복,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고 시는 밝혔다.

약자동행종합지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정보 플랫폼 스마트서울뷰(scpm.seoul.go.kr/compan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약자동행지수 고도화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시민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 구호를 넘어 시민 일상을 변화시키고, 서울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의 변화를 확산하고,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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