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색깔 유도선’, 색상마다 뜻이 다르다…분홍색·초록색 구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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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색깔 유도선’, 색상마다 뜻이 다르다…분홍색·초록색 구분법은?

M투데이 2025-08-04 09:5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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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복잡한 교차로나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색깔 유도선’은 색상에 따라 안내하는 목적이 다르며, 실제로 사고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색깔 유도선은 2011년 서울의 한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잘못된 진입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처음 도입됐다. 

설치 이후 해당 지점의 교통사고가 1년 만에 20% 이상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됐다.

분홍색 유도선은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출구로 나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분기점(JCT)이나 나들목(IC) 등에서 차량이 진출해야 하는 차로를 직관적으로 알려줘 운전자들이 혼동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초록색 유도선은 일반 도로나 시내에서 목적지로 안내하는 표시로 사용된다. 시청, 공항, 터미널 등 주요 시설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운전자들이 복잡한 도심 도로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연녹색 유도선은 휴게소나 졸음쉼터로 진입하는 길을, 파란색 유도선은 버스전용차로를 안내하는 경우에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출구는 분홍색, 시내 목적지는 초록색이라는 단순한 구분만 알아도 초행길 운전이 훨씬 수월해진다”며 “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과속·급차선 변경 등을 예방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도로공사는 유도선 설치 구간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스마트 교통안내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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