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가정보원 보안인증 획득한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공공부문 도입 가능한 강력한 보안성 인정

[포인트경제] KT가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공공부문에 도입 가능한 강력한 보안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 및 공공기관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인증이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KT 제공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월 구독형으로 엔터프라이즈급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사는 별도의 초기 투자 없이도 요구에 맞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공공, 금융, 의료기관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서비스는 구축부터 운영까지 통합된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모두 지원하며,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시스템 설계, 구축,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문의에 대응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안이 중요한 업무나 개발·테스트 업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운영하고, 수요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대고객 서비스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KT Enterprise 부문 AX 사업본부장 유서봉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높은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러한 진입 장벽을 해소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