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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을 통해 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외환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으로 현역 군 지휘부를 경기도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는 등 계엄 과정에 깊숙하게 관여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준비 관련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수사 중 60~70페이지 분량의 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입수한 바 있다. 해당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노 전 사령관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실제 계획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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