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일러스트 브랜드 ‘이나피스퀘어(INAPSQUARE)’와 함께 특별한 브랜드책방 ‘Reading the Ordinary’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8월 28일까지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운영되며, 일상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전시, 체험 콘텐츠, 기획상품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펼쳐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보문고의 ‘브랜드책방’ 시리즈의 일환으로, ‘익숙한 일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주제로 구성됐다. 교보문고가 지닌 ‘사소한 일상이 축적된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이나피스퀘어의 드로잉과 문장으로 이를 시각화했다.
이나피스퀘어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스튜디오로, 유쾌하고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발렌티노, 케이스티파이, 코오롱스포츠 등과의 협업 경험이 있다. 이번 교보문고 협업은 브랜드의 개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실험적인 시도로, 감성적인 독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Reading the Ordinary’는 ▲전시존 ▲체험존 ▲상품존으로 구성된다. 전시존에서는 ‘Packing’, ‘Drawing’ 등 소주제를 바탕으로 이나피스퀘어의 일러스트와 문장을 배치하고, 전시형 도서 큐레이션을 통해 관람객이 문장과 책, 공간을 유기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출간된 ‘스티커북’과 다양한 굿즈들도 함께 전시되어 시각적 몰입감을 높인다.
체험존에서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 ‘Stamping the Ordinary’는 일상 관련 문장이 담긴 엽서에 그래픽 레이어 스탬프를 더해 자신만의 감성카드를 완성할 수 있는 체험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 ‘Drawing the Ordinary’에서는 에코백 모양의 카드를 통해 ‘오늘의 기분’ 혹은 ‘가방 속 물건’ 등을 드로잉하고, 완성된 작품은 공간 내에 전시되어 관람 요소로도 활용된다.
상품존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용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포함해 티셔츠, 노트 등 이나피스퀘어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에코백은 슬로건 ‘Reading the Ordinary’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시즌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린넨 소재로 제작됐다. 상품은 교보문고 강남점뿐 아니라 온라인교보문고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협업은 전시 공간을 넘어 실생활 속 독서 경험으로 확장되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교보문고는 이나피스퀘어와 함께 ‘셋 업 북웨어(Set-up Bookwear)’ 펀딩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교보문고의 독립 펀딩 플랫폼 ‘바로펀딩’을 통해 선보이는 셋 업 북웨어는 이나피스퀘어 특유의 위트 있는 드로잉이 돋보이는 북커버가 주제품으로,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다양한 판형의 도서에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드로잉이 담긴 ‘노트 & 스티커 세트’, ‘책갈피 세트’ 등 소장 가치를 높여주는 굿즈들도 펀딩 리워드로 함께 구성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사이트 내 바로펀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독서의 감성을 물리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브랜드책방은 책을 넘어서 공간과 경험으로 이어지는 브랜드 스토리의 확장이자, MZ세대와의 감성적 접점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실험”이라며 “독자들이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색다른 일상과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문고 브랜드책방은 단순한 서점 공간을 넘어 독서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교보문고만의 큐레이션 프로젝트로,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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