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지만, 4분기에는 해양 부문에서 본격적으로 FLNG 2기 고수익 건조 체제로 전환되고 상선 부문도 고마진 신규수주 선박 물량이 확대되며 급격한 믹스 개선을 전망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이 10.5%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6830억원, 영업이익은 2048억원(영업이익률 7.6%)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0%, 56.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 66.4% 늘었다.
오 연구원은 “공정 개선으로 인해 캐나다 시더(Cedar) FLNG의 일정이 한 달 앞당겨졌고, 조업일수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했다”며 “특히 러시아 프로젝트 환율 하락 효과에 따라 약 2000억원 상당의 선물환 평가이익이 세전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꾸준한 수주잔고, 선종 믹스 개선, 고수익 프로젝트 집행 확대 등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는지난 1일 현재가(1만8580원) 대비 45.3% 상승 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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