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車관세 15% 아쉬워…12.5% 달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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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車관세 15% 아쉬워…12.5% 달성 못해"

뉴스로드 2025-08-04 0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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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연합뉴스
귀국하는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연합뉴스

[뉴스로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자동차 관세율 12.5%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근거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미국 측이 15%를 글로벌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의 가격과 품질경쟁력 제고와 수출 지역 다변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 부총리는 조선업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 내 선박건조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대미 투자 3천500억 달러의 수익 배분은 미국에 재투자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같은 최혜국 대우를 받도록 약속받았으며, 이들 품목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일본과 EU 수준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과 쇠고기의 추가 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적 민감성을 고려해 적극 방어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트럼프 1기 때 한미 FTA가 양국 무역의 기반이었다면, 트럼프 2기에서는 FTA 체결 여부와 무관하게 관세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미 통상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협상에서 방위비 관련 사항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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