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290㎜·군산 231㎜ '물 폭탄'…중대본,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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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290㎜·군산 231㎜ '물 폭탄'…중대본, 2단계로 격상

모두서치 2025-08-04 00:4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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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전라도, 광주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가동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광주·전남·전북·울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풍수해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3일 오후 11시30분부로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4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 289.6㎜, 전북 군산 231.0㎜, 전남 함평 168.5㎜, 광주 139.0㎜, 전남 곡성 105.0㎜, 전남 담양 103.0㎜, 전북 남원 82.1㎜, 전북 고창 71.8㎜ 등으로 집계됐다.

일 최대 60분 강수량은 전남 무안 142.1㎜, 광주 광산 89.5㎜, 전남 함평 87.5㎜, 전남 장성 65.5㎜ 등이다.

기상청은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80㎜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고 예보했다.

전남 무안에서 자연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다. 다만 전날 오후 9시30분 기준 4개 시·도, 13개 시·군·구 1044세대 1415명이 일시 대피했다. 979세대 1319명은 임시주거시설로 이동했으며 65세대 96명은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

북한산, 다도해해상, 무등산, 지리산 등 14개 국립공원 410개 구간과 둔치주차장 74개소도 통제 중이다. 세월교 96개소, 지하차도 5개소, 하천변 100구역, 도로 2개소, 하상도로 2개소 등의 진입도 금지됐다. 익산~광주 송정 일반열차는 전날 오후 7시 한때 통제됐다가 같은 날 오후 9시26분 재개된 상태다.

중대본 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호우 경보 발령 지역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새벽 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계속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취약지역 점검·예찰, 주민 대피 등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대응 중인 공무원과 경찰·소방 및 대피 조력자 등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일시 대피 주민들은 강수가 종료된 후에도 산사태, 침수, 급류, 휩쓸림 등의 위험성이 해소될 때까지 안전성을 확보한 후 귀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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