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뉴캐슬] "손흥민, PL 가장 위대한 선수로 오랫동안 남을 것" 뉴캐슬 하우 감독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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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뉴캐슬] "손흥민, PL 가장 위대한 선수로 오랫동안 남을 것" 뉴캐슬 하우 감독 확신

풋볼리스트 2025-08-03 22:5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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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서형권 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에디 하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는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 뉴캐슬유나이티드가 토트넘홋스퍼와 1-1로 비겼다.

이날 뉴캐슬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제이콥 머피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조엘린통, 루이스 마일리,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맷 타켓,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지금까지 치른 프리시즌 경기 중에는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 하우 감독이 공언한 1군이었던 만큼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비록 결과는 1-1이었지만 뉴캐슬이 보다 좋은 득점 기회들을 잡았다. 전반 38분에는 반스가 고든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가까운 골문을 노리는 멋진 슈팅을 구사했다.

하우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 시작은 아쉬웠지만 전반전에 경기력이 상대보다 나았다. 후반에는 상대가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대등하게 좋은 경기를 펼쳤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승수(오른쪽, 뉴캐슬유나이티드). 쿠팡플레이 제공
박승수(오른쪽, 뉴캐슬유나이티드). 쿠팡플레이 제공

이날 후반 32분에는 박승수가 투입돼 2경기 연속으로 한국 축구팬들을 만났다. 박승수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토트넘 수비를 위협했다. 팀에 막 합류했음에도 당돌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우 감독은 "우리 구단의 스카우트 팀은 잘 운영되고 있다.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리그를 디테일하게 보려 한다"라며 영입 비결을 전한 뒤 "박승수는 상당히 재능이 많은 선수임을 느꼈다. 겁 없고 거침없이 훈련하고 경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훈련을 짧게 하고 2경기에 투입됐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를 기대할 만한 경기력이었다"라고 박승수를 칭찬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이적 결심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동기부여를 갖고 다시 시작하고자 했다. 팬들과의 즐거운 추억, 트로피를 안고 간다. 10년 넘게 한 곳에 머물렀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했다. 23세에 영국에 처음 왔을 때는 아직 어렸고 영어도 잘 못했다. 남자가 돼 떠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65분가량 경기를 소화하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 선수들뿐 아니라 뉴캐슬 선수들도 손흥민과 뜨거운 포옹을 했고,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터널을 만들어 떠나는 손흥민을 배웅했다.

손흥민을 배웅하는 토트넘홋스퍼와 뉴캐슬유나이티드 선수들. 서형권 기자
손흥민을 배웅하는 토트넘홋스퍼와 뉴캐슬유나이티드 선수들. 서형권 기자

하우 감독은 "전혀 준비하지는 않았다. 그 순간에 즉흥적으로 양 팀 선수들이 같이 축하해줬다. 그 자체로 손흥민이 어떤 선수이고 사람인지를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손흥민을 그렇게 보내줄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영국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지 않을까 싶다. 축구하는 모습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태도도 인상적이다. 영국에서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다. 한 팀에서 같이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같이 생활했다면 내가 봤던 모습을 그대로 봤을 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칼럼 윌슨이 팀을 떠났고, 알렉산데르 이사크는 이적 파동을 일으키며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관련해 하우 감독은 "당연히 이삭이 함께 훈련하길 원한다. 하지만 내가 어떤 상황인지는 알지 못한다. 여기서 해야 할 여러 업무가 있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구단 관계자들에게 확인해야 한다"라며 "아직 선수들을 찾고 있다.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원하는 선수가 있다. 원하는 대로 영입이 되지 않고 개막전까지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 어려움은 분명 있다. 칼럼 윌슨이 이적했고 이삭이 부재해서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는 고충을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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