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고 141㎜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3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영광·담양 등 2개 군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장성·함평·나주·무안·곡성·신안과 광주 전역인 5개 자치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산림청은 이날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기도 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자동 기상관측장비(AWS)에는 시간당 142.1㎜의 극한 호우가 기록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산림 주변의 야외활동이나 입산 등의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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