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오현규가 ‘두 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헹크는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2라운드에서 로얄 앤트워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라인업]
홈팀 헹크는 라왈, 엘 우아디, 사디크, 스메츠, 카옘베, 스튜커스, 자틀베르거, 헤이넌, 스턴버그, 카레카스,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앤트워프는 라멘스, 페르스트라텐, 보지노프, 판덴보슈, 포울론, 둠비아, 프레엣, 소머즈, 발리퀴샤, 얀선, 케르크를 선발 출격 시켰다.
[경기 내용]
헹크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스턴버그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겨갔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오현규가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다시 한번 스턴버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전반 22분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기회를 연거푸 놓친 대가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헹크였다. 전반 24분 케르크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얀센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고,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헹크가 곧바로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자틀베르거가 내준 볼을 엘 우아디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날카로운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헹크가 역전 득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올라섰다. 전반 38분 엘 우아디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라멘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에는 스턴버그가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이후 추가적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고,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앤트워프가 득점 찬스를 마주했다. 후반 3분 얀센이 꺾어준 볼을 케르크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라왈 골키퍼가 막아냈다. 헹크도 반격했다. 후반 5분 오현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헹크가 후반 중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7분 스턴버그와 오현규, 자틀베르거를 교체하고 소르, 아로코다레, 헤이넌을 투입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한 선택이었다. 앤트워프도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포울론을 대신해 랜더스에 기회를 부여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를 택했다. 후반 38분 앤트워프에서는 둠비아를 대신해 베니테즈가, 헹크에서는 카옘베를 대신해 메디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헹크가 추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42분 카레카스를 빼고 방구라를 넣으며 힘을 더했다. 후반 45분에는 앤트워프가 케르크를 대신해 데이비드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종료 직전까지 앞서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마주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