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33)이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이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MLS 연봉 TOP3 안에 드는 초고액 연봉자가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 미국행 원한다”… LAFC와 협상 막바지
SBS
영국 현지 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는 8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과 LAFC는 개인 조건에 대부분 합의한 상태이며, 선수 본인 또한 미국 진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 경기가 끝난 직후, 양 구단 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MLS 연봉 3위인 세르히오 부스케츠(870만 달러·약 120억 원)보다 높은 조건을 제안받았으며, 연봉 순위에서 리오넬 메시(2040만 달러)와 로렌초 인시녜(1540만 달러)의 뒤를 잇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인시녜가 이번 여름을 끝으로 토론토와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사실상 MLS 연봉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 경기는 뉴캐슬전?
MBC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마지막 경기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작별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준비…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
KBS
손흥민은 지난 8월2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이적을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팀명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1년 남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제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국가대표 커리어의 마무리를 염두에 둔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적료 협상 역시 진행 중입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적료로 약 2700만 달러(약 375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LAFC는 2000만 달러(약 277억 원) 수준에서 합의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양측은 금액 차이를 좁히기 위한 협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흥민, 이제 미국으로? 팬들 반응도 ‘들썩’
KBS
이번 이적설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놀라움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EPL에서의 화려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꽃을 피우려는 선택”이라는 평가와 함께, 북미 월드컵을 대비한 현명한 전략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이적이 확정된다면, 손흥민은 EPL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타에서 미국 무대를 빛낼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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