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v뉴캐슬 리뷰] 굿바이 손흥민! 6만 관중 앞에서 마지막 토트넘 경기…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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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뉴캐슬 리뷰] 굿바이 손흥민! 6만 관중 앞에서 마지막 토트넘 경기… 1-1 무승부

풋볼리스트 2025-08-03 21:57:50 신고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를 한국 팬들 앞에서 치렀기에 더 뜻깊은 친선경기였다. 경기 막판 유럽파 후계자 양민혁, 박승수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3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마포구의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2경기를 치른 토트넘홋스퍼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관중은 64,773명이었다. 경기 전부터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으로 간다고 예고한 상태였던 손흥민은 이 경기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일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으로 공격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탕쿠르, 파페 마타르 사르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벤 데이비스, 케빈 단조,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였고 골키퍼는 안토닌 킨스키였다.

뉴캐슬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제이콥 머피가 공격을 맡고 조엘린통, 루이스 마일리, 브루눈 기마랑이스가 미드필드에 섰다. 수비는 맷 타게트,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에런 트리피어였고 골키퍼는 닉 포프였다.

전반 3분 토트넘이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텔의 코너킥이 헤딩 경합 후 뒤로 흐르자 사르가 하프발리슛을 시도했는데, 포프가 쳐냈다.

전반 4분 토트넘이 선제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방압박을 통해 뉴캐슬 골대 근처에서 공을 빼앗은 토트넘의 공격이 존슨의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됐다. 존슨은 손흥민 특유의 찰칵세리머니를 통해 존경하는 마음을 밝혔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수비 배후로 침투하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멀리서 날아온 패스를 슛 하기 좋게 떨어뜨리지 못하는 바람에 약한 슛이 포프에게 잡혔다.

전반 15분 킨스키 골키퍼의 실수로 고든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옆으로 밀어준 공에 반스가 발을 대기만 했다면 빈 골대에 밀어넣을 수 있었지만 스쳐 지나갔다. 경기 초반과 달리 이즈음에는 뉴캐슬이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전반 17분에는 측면을 허문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고든이 슛을 날렸는데 날카로웠지만 골대 바깥쪽을 때리며 빗나갔다.

전반 18분 텔이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몸싸움 과정에서 뉴캐슬 선수가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텔이 노마크 상태로 문전까지 돌진해 들어갔다. 그러나 포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어설픈 헛다리드리블로 제치려다 실패해 쉽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23분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받은 조엘린통이 멋진 헤딩슛을 날렸다. 살짝 빗나갔다.

전반 31분 롱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하던 손흥민이 트리피어에게 붙잡혀 넘어지며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을 따냈다. 포로의 날카로운 킥이 포프의 손끝을 스치며 무산됐다.

전반 36분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파고들다 두 명을 앞에 놓고 기습적인 슛을 시도했는데, 몸에 맞으며 무산됐다.

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박서준. 쿠팡플레이 제공
손흥민(왼쪽, 토트넘홋스퍼), 박서준. 쿠팡플레이 제공

 

전반 38분 뉴캐슬이 동점을 만들었다.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드리블로 포로를 살짝 떨어뜨려 놓더니 날카로운 슛을 확 꺾어 차 골문 구석에 꽂았다. 반스가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전반 40분 뉴캐슬의 멋진 공격전개 끝에 반스의 슛이 포로의 필사적인 블로킹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로메로에게 손으로 잡힌 기마랑이스가 벌컥 화를 내면서 선수들이 몰려드는, 친선경기에서 보기 드문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포로, 벤탄쿠르, 로메로를 빼고 제드 스펜스, 루카스 베리발, 미키 파더펜이 투입했다.

후반 5분 타게트가 문전에 투입해 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에 고든이 발을 댔다. 그러나 정확하지 못한 슛이 살짝 빗나갔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좋은 공격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드리블로 가장 좋아하는 공격 패턴이 전개됐는데 수비 여러 명에게 둘러싸이며 빼앗겼다. 직후 뉴캐슬이 타게트와 고든을 빼고 윌 오술라, 티노 리브라멘토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사르와 텔을 빼고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손흥민이 빠졌다.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0분에는 존슨, 그레이 대신 욀송 오도베르, 제임스 매디슨이 투입됐다.

손흥민은 빠졌지만 경기장 위에 한국 선수가 한 명 생겼다. 뉴캐슬이 선수를 교체하면서 루이스 홀, 박승수가 투입됐다.

후반 35분 토트넘이 데이비스 대신 루카 부슈코비치를 경기장에 들여보냈다. 37분 뉴캐슬에서 셰어, 반스 등이 빠지고 에밀 크라프트, 안토니 엘랑가, 마크 길레스피가 투입됐다.

매디슨이 큰 충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오래 처치를 받았다. 후반 41분 매디슨 대신 양민혁이 투입됐다. 뉴캐슬은 트레비스 허네스가 투입됐다.

두 팀의 한국인 유망주 양민혁과 박승수의 맞대결이 경기 막판 짧은 시간동안 벌어졌다. 후반 43분 양민혁이 속공 상황에서 제일 앞장서 달리며 문전까지 진입했는데 마지막 돌파가 무산됐다.

경기는 추가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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