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작별 손흥민 “항상 모든 걸 쏟았던 선수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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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작별 손흥민 “항상 모든 걸 쏟았던 선수로 기억되길”

이데일리 2025-08-03 19:3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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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10년 만에 떠나는 손흥민이 “항상 모든 걸 쏟았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인 뉴캐슬과 경기를 앞두고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에겐) 제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가서 모든 걸 쏟은 선수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동안 한 곳에서 선수 생활을 해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전날 예고한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은 전날인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등 여러 리그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걸로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토트넘과 작별을 선언하면서 거의 이적은 사실화 됐다.

손흥민은 “저도 결정하기 힘들었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고, 스스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낀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몸 상태에 대해선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프리시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심적으로 쉽지 않았다”며 “스스로 동기부여가 부족했는데, (결별을 얘기하게 돼서)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이자, 역대 최다 출전 8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축구 인생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꼽았다. 그는 “석 달 전 스페인 빌바오에서의 밤은 잊을 수 없다. 평생 축구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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