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가평 실종자 수색방식 전환…"가족 입장 최우선"

(가평=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3일 가평 실종자 집중 수색을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수색 방법을 효율적으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가평 실종자 수색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하는 사항별로 장소와 방식을 선택해 수색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보트나 펌프차 등 기동 순찰 중심의 수색으로 전환하고, 가족 요청 때 재난 발생일로부터 최장 30일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지난달 20일 가평 지역 집중호우로 실종자가 발생하자 경찰과 함께 대규모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그 결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을 제외한 실종자들의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

집중호우 때 가평지역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능한 모든 범위 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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