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아직인데 또 ‘극한호우’…행안장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복구 아직인데 또 ‘극한호우’…행안장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

이데일리 2025-08-03 17: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3일 오후부터 강한 비가 예보되자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각 지자체 등을 향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에 통제하고 신속히 대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 및 복구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행안부는 이날 오후 윤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후부터 전국에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진행된 회의다. 기상청은 3~4일 수도권·충남권·전라권·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80㎜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7월 호우 피해가 있던 지역에 다시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호우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중 신속히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지대·하천변이나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계곡이나 하천을 찾은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 및 통제를 강화해 줄것도 요청했다.

또한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40dB 이상의 소음을 동반한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문자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을방송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함께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은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기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서쪽지역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기간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 전남내륙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 100㎜ 이상 △경남내륙 150㎜ 이상 △경남권해안 180㎜ 이상 △전남해안 200㎜ 이상 △제주도 100㎜ 이상으로 예측된다. 3일 오후 서쪽 지역에 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시간이 지나며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