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또 물폭탄…수색·복구하던 지자체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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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또 물폭탄…수색·복구하던 지자체 ‘초비상’

경기일보 2025-08-03 16:1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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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가평읍 승안2교 일원에서 군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가평군 가평읍 승안2교 일원에서 군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일보DB

 

경기 지역 곳곳을 할퀸 ‘극한 호우’가 2주 만에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도를 비롯한 피해 지역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집중 호우 당시 발생한 실종자를 찾고 있는 가평군, 수해 복구가 한창인 포천 등 동북부 지역에도 시간당 50~80㎜의 집중 호우가 예보됐기 때문인데, 경기도는 재난안전비상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3일 오후 7시부터 4일까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난달 20일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현재 가평·포천 등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수해 복구를 전개 중이며, 이에 더해 가평은 지난 20일 호우로 발생한 50대 남성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에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 회의 및 현장 대응력 확보 ▲지난달 16~20일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2차 피해 예방 작업 및 예찰 ▲휴가철 행락객 안전 확보 ▲반지하 주택, 산사태 취약지역 등 우선 대피 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 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및 유사 시 사전 통제 실시 등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밀려드는 뜨거운 수증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 3일 오후 늦게부터 4일 새벽까지 도내 곳곳에 시간당 30~50㎜의 큰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동북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누적 강우량이 150㎜를 넘기는 지역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기상청은 오는 5일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6~7일 집중호우를 부르는 ‘띠 모양’ 비구름대가 형성,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우리나라를 훑으며 다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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