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배소현(3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소현은 3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배소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5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18언더파 270타) 선수들인 성유진과 고지원을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오픈 정상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이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를 수확했다.
배소현은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시즌 첫 승을 하게 돼 기쁘다. 어제 짧은 퍼트를 놓쳤는데 그로 인해 오늘 마지막 홀 파 퍼트도 실수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박지영, 노승희와 함께 공동 5위로 홀아웃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고지원의 언니 고지우는 13언더파 275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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