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유효 관세율 18.4%, 92년 만 최고치…성장·고용·물가에 두루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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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유효 관세율 18.4%, 92년 만 최고치…성장·고용·물가에 두루 악영향

모두서치 2025-08-03 15:5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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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예일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들어서 발표된 잇단 상호 관세 등으로 미국의 평균 유효 관세율이 92년 만에 최고치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학 예산연구실(TBL)이 지난달 30일 이후 시행될 모든 미국 관세 및 해외 보복 조치(인도에 대한 25%의 새로운 관세율 포함)의 영향을 추정했다.

현재 관세율은 올해 초 2.5%에서 18.4%까지 올라 1933년 이후 최고치가 됐으며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 평균 관세율은 1934년 이후 최고치인 17.5%가 될 것이라고 TBL은 전망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수준은 단기적으로 1.8% 상승해 이는 2025년 기준 가구당 평균 2400달러의 소득 손실에 해당한다.

분야별로는 관세는 의류 및 섬유 제품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쳐 단기적으로 신발 가격 40%, 의류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인 상승폭도 각각 19%와 17%에 달했다.

실질 국내 총생산(GDP) 효과는 매년 –0.5%p씩 낮아지고,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0.4%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올해 말까지 0.4%p, 내년 말까지 0.7%p 올라 올해 연말까지 고용은 50만 명 감소할 것으로 TBL은 분석했다.

장기적으로 관세 부과로 미국 제조업 생산량은 2.0% 증가하지만 다른 부문에 의해 크게 상쇄될 것으로 전망돼 건설업과 농업이 각각 3.6%와 0.8% 감소로 분석됐다.

관세는 2026~2035년 동안 2조 8000억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관세는 단기적으로 역진적인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즉, 관세는 소득 사다리의 최하위 가구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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