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우승으로 전관왕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하은은 3일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이다경(양산시청)과의 대회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3-0(12-10 11-8 11-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하은은 소속팀 동료 지은채와 함께 우승한 복식, 화성도시공사와 정상에 오른 단체전에 이어 단식까지 제패하며 3관왕이자 전관왕으로 등극했다.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떠나 화성도시공사에 둥지를 튼 뒤 거둔 값진 결실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양하은은 이번 대회 여자부에 걸려있는 모든 우승컵을 휩쓸었다"며 "양하은의, 양하은에 의한, 양하은을 위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양하은은 탁구협회를 통해 "팀을 옮기면서 걱정이 많았다. 종별대회 패배(준우승)가 일종의 한이 됐다. 단체전 우승이 간절했는데 복식 파트너 (지) 은채와 동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전관왕은 생각 못 했는데 복식도 단식도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선 임유노(국군체육부대)가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3-2(13-11 7-11 11-9 9-11 11-9)로 꺾고 우승,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는 3일 오후부터 대학부와 초등부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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