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쿠폰 덕에 매출이 조금씩 살아나는 기운이 보여요”
안양시가 지난 1일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촉진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방극숙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장이 직접 참여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고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주말 저녁, 무더위 속에서도 영업 준비에 분주한 상인들은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비쿠폰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소비쿠폰 시행 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어려운 시기 단비 같은 정책이라는 반응이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 역시 “지난주보다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소비쿠폰 효과를 체감하는 분위기였다.
최 시장은 “소비쿠폰 한 장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민 연대의 증표가 되고 있다”며 “한 분 한 분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상권은 시민의 발길로 숨을 쉽니다. 지금 우리의 소비는 단순한 구매가 아니라 서로를 지탱하는 선택이고, 지역을 살리는 행동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지난 7월 10일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누리집,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7월 21일 신청 시작 이후 7월 31일까지 90.4%의 지급률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최 시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주말의 한 끼, 소소한 장보기, 가족과의 시간을 가까운 동네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다”며 “안양의 상점과 골목은 그 모든 순간을 따뜻하게 채워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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