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3일 "무도한 특검과 정당해산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계속 돼야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니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는 "최악의 인사 참사로 시작한 이재명 정부가 굴욕적인 관세협상으로 서서히 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반미·친중·친북 외교노선이 결국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는 곧 절망을 바뀔 것"이라며 "이제 기회는 강한 야당의 것이다. 강한 장동혁이 강한 야당,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단일대오로 뭉쳐 이재명 정권과 맞서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그러나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우고 단호하게 책임도 묻겠다. 싸우는 사람만 공천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라며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 곧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당론을 따르고 열심히 싸운 사람들이 혁신의 대상일 수는 없다"며 "공수처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재판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외친 것이 극우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함께 싸운 동지를 품자는 것이 히틀러와 스탈린까지 품자는 궤변과 같을 수는 없다"며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친 곳이 광장이라는 이유로 극우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싸울 때 피해있던 사람들이 전투에서 피범벅이 된 동지를 향해 손가락질 할 자격은 없다"며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싸울 때고, 저는 피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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