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이진욱이 베테랑 변호사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율림로펌 송무팀 팀장 윤석훈(이진욱 분)이 난해한 사건을 자진해 맡아 법정에서 핵심을 찌르는 변론으로 반전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사건은 여러 변호사들이 변론을 포기할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 있고, 의뢰인과 상대 측의 입장 또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승기를 잡기 어려운 형국이다.
그러나 윤석훈은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과 유연한 전략으로 이 난제를 정면 돌파한다. 정형화된 법리 해석에 머무르는 기존 로펌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매번 기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재판 흐름을 장악해온 인물. 이번에도 예외는 없다.
공개된 스틸컷 속 윤석훈은 단정한 슈트 차림과 단호한 눈빛으로 재판장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상대 변호사의 날 선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마이크를 향해 힘 있게 말을 전하는 모습은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무게감을 선사한다.
특히 윤석훈의 후배 강효민(정채연 분)과 이진우(이학주 분)의 반응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재판을 지켜보는 이들의 진지한 눈빛에서는 윤석훈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겠다는 집중력이 엿보인다. ‘실전 최고의 교과서’라 불리는 윤석훈의 변론이 후배 변호사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가 모인다.
JTBC ‘에스콰이어’ 제작진은 “이번 회차에서는 이진욱이 맡은 윤석훈 캐릭터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며 “복잡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의 노련한 방식과 예상을 깨는 전략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정과 일상 속 진짜 변호사의 세계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에스콰이어’ 2회는 3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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