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당대표 후보들에 "尹 관련 '편가르기 언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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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당대표 후보들에 "尹 관련 '편가르기 언사' 안돼"

이데일리 2025-08-03 13:3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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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들에게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우리 당에 있지도 않은 분을 둘러싸고,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편 가르기 하거나 낙인찍고 굴레를 씌워서 당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는 그런 언사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당 혁신 방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은 하되, 서로의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과거를 향한 경쟁 보다는 포용과 통합, 단합을 향해 가는 미래의 경쟁이 되길 바란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 경쟁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정청래 당대표와 박찬대 후보 간 야당에 대한 강도 높은 공약이 표출됐던 것을 겨냥해 송 위원장은 “(민주당처럼) 누가 더 정치 보복을 잘하느냐 누가 더 야당 파괴를 잘하느냐 이런 막장극을 할 게 아니라, 비전과 아젠다로 미래를 경쟁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선 패배 이후에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많이 실망하고 좌절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오만 독선이 드러날수록 지난 대선 패배가 더욱 쓰라리고 가슴 아프다”며 “우리가 언제까지 패배주의나 무력감, 좌절감에 휩싸여 그냥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날의 아픔과 과오는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헌법 가치와 국민의 힘의 정체성 측면에서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면서 다시 전진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실의에 빠진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다시 되찾아 드려야 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우리 당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자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바로잡는 투쟁의 시발점이 되는 전당대회라 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당대표 후보들부터 시작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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