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손해! ‘비피셜’ BBC 확인...맨유, 1250억에 사온 호일룬 ‘550억’에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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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손해! ‘비피셜’ BBC 확인...맨유, 1250억에 사온 호일룬 ‘550억’에 매각 결정

인터풋볼 2025-08-03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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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호일룬 매각을 결정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활동하는 사이먼 스톤 기자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호일룬을 3,000만 파운드(550억)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현재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에 관심이 있고 선수를 매각하지 않아도 영입할 자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준수를 위해서라면 매각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스톤 기자는 맨유 내부 소식에 아주 능통한 기자다.

호일룬은 맨유 역대 최악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3-24시즌 맨유에 합류하여 첫 시즌 모든 대회 16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었다. 리그에서 무려 32경기 출전했는데 단 4골에 그쳤다. 단순히 골만 넣지 못한 것이 아니다. 동료와의 연계, 상대 수비와 경합, 스프린트, 패스 선택 등 모든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각과 잔류의 갈림길에 서 있는데 선수 본인은 잔류 의지를 밝혔다. 지난 본머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호일룬을 골을 넣었다. 경기가 끝나고는 “경쟁은 나를 날카롭게 만든다.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을 환영한다”라며 맨유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맨유가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라이프치히의 세스코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세스코와의 경쟁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다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라이프치히는 세스코와의 거래에 호일룬을 넣기를 바라고 있다. 맨유 소식통 '센트리 데빌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라이프치히는 맨유와의 세스코 이적 협상에서 호일룬을 거래에 넣는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호일룬을 세스코 거래에 포함하지 않고 다른 구단에 돈을 받고 매각한다 하더라도 이는 오히려 큰 손실이다. 맨유가 호일룬을 영입할 때 지출한 이적료는 7,780만 유로(1,250억). 이 이적료의 절반도 되지 않는 550억 원에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일룬이 지난 시즌 심각하게 부진했기에 이적료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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