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오는 4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80㎜의 많은 비가 경남 전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는 물론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산청·하동을 포함한 지리산 부근에 비가 집중될 예정이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초기대응단계에서는 자연재난과, 재난상황과, 도로과, 수자원과, 산림휴양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15명이 근무한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부단체장 중심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대비·대응을 철저히 하겠다"며 "산사태 피해지역은 조속히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일몰 전 사전 주민대피 조치하라는 지시를 각 시군에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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