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국내에서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국내 축구 팬들에게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다. 손흥민은 2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음을 밝혔다. 손흥민은 자리에 앉자마자 뉴캐슬전 각오를 다진 뒤 “한 가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어찌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먼저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내일 즐거운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축구 팬들 앞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다. 해외 언론은 손흥민이 알려진 대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이적에 근접했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모두의 새벽을 책임졌던 손흥민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많은 축구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로 그의 희노애락을 모든 축구 팬들이 함께 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아픈 기억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행복한 기억도 모두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도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미 사전 기자회견에서 “작별을 건넬 시간을 주겠다”라며 손흥민의 선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미 2일 사전 기자회견 이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에게 손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평소처럼 분위기를 이끌고 장난기가 많은 모습이 아니었으며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손흥민이 후배들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재 토트넘과 뉴캐슬에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초신성 양민혁과 박승수가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대선배’ 손흥민의 고별전이기 때문에 두 선수가 어느 정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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