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보상으로 재산권 보호…2020년부터 1천89필지 정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비법정도로 정비사업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비법정도로 정비는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에 편입된 사유지를 군이 매입해 보상함으로써 토지소유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민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0년부터 마을안길, 농로, 골목길 등 주민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도로로서 인정받지 못한 구간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총 1천536개 노선, 6천762필지다.
현재까지 1천713필지 매입 신청을 받아 1천89필지를 정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48필지 매입 신청을 받아 69필지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군은 하반기에도 비법정도로 매입 신청 홍보를 강화해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3일 "하반기에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