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항에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조성된 어업 다목적센터가 준공 7개월 만에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3일 해운대구의회 유점자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청사포항 어업 관련 다목적센터인 '청사랑'이 오는 8일부터 운영된다.
연면적 46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시설로 어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이후 인허가와 사용료 문제로 2층만 우선 운영됐다.
오는 8일부터는 1층 수산물 직판매장과 음식점 공간까지 모두 개방돼 전 층을 활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청사포 해녀들이 물질해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관광객이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청사포항은 돌이 많은 연안 지형과 청정한 해역, 센 조류 덕분에 미역·수산물의 신선도와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층 커뮤니티실에는 청사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 공간이 조성됐다.
전망대에서는 청사포항의 쌍둥이 등대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유 의원은 "이번에 직판매장과 음식점이 운영되면 지역 어업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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