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빚투 후폭풍…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9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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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 후폭풍…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9년 만에 최고

모두서치 2025-08-03 07: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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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평균 0.30%로 지난 2016년 3월 말(0.31%) 이후 9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저금리 시기였던 2020~2022년까지 0.1%대를 유지했으나 2023년부터 0.2%대로 뛰어올랐고, 올 1분기 말 0.29%를 기록한 뒤 이번에 0.3%대로 올랐다.

4대 은행 중 우리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6월 말 기준 0.33%로 가장 높았고, KB국민·하나 0.29%, 신한 0.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아진 것은 고금리에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제때 빚을 갚지 못한 가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크게 낮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황에서 당분간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 방동권 CRO는 "미 관세 정책이나 가계부채 규제 강화 등 건전성 관리에 불확실성이 있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계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강재신 CRO는 "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 상승을 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어느 정도 추세는 꺾이지 않고 올라갈 것으로 현재 예상을 한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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