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알렉산더 이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삭이 영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개별적으로 훈련하던 기간 이후 뉴캐슬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이삭을 노렸다. 뉴캐슬은 현재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돌고 있는데 이삭이 빠졌다. 이를 두고 뉴캐슬은 이삭의 불참이 허벅지 부상 때문이라고 전했지만, 현지에선 이삭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거론됐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약 1억 2,000만 파운드(약 2,214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을 향한 리버풀의 감탄은 오래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도 지난 달 29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전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이삭을 남기고 싶다”라며 “시즌 구상에 이삭을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권은 나에게 있는 게 아니다. 확답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미 리버풀과 이삭이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은 이삭과 2030년까지 1년 옵션이 포함된 기본 합의를 이뤘다. 이삭은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그는 리버풀에서 약 1,600만 유로(약 257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이삭은 최근 뉴캐슬이 아닌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홀로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이삭이 해당 시설 사용을 요청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가 1군 훈련 시간이 아닌 때에 한해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이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삭이 뉴캐슬로 복귀한다. 이적 무산 가능성도 있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의 입장은 첫 제안이 거절당한 뒤 다시 제안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지만, 이삭을 향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라며 “뉴캐슬은 여전히 이삭이 매물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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